KBS가요대축제 논란 - 에이핑크 홀대 사건

20191228

어제인 12월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KBS 가요대축제에서 '에이핑크APINK'의 무대가 다 끝나지 않은 채로 중단되며 에이핑크가 홀대를 한 것 아니냐는 이유로 하루 종일 많은 논란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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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핑크 홀대 논란 >

 

일단 해당 무대 영상부터 확인해 보시죠.

에이핑크 (APINK) - INTRO + %%(응응)

저는 처음 봤을때 그냥 이렇게 무대가 끝난 게 아닌가? 했는데요. 하지만 현장에서 영상을 찍은 한 팬(오하의마법사)분이 무대 뒷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25초의 짧은 영상에는 무대가 중간에 갑자기 중단되고 에이핑크 멤버들이 당황해하며 두리번거렸고, 결국 스태프가 올라와 에이핑크를 퇴장시키는 영상이었는데요. 퇴장 전 '정은지'씨의 허탈한? 짜증이 난듯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도 보이고요.

 

원래대로였다면 %%(응응)무대 말미 댄서들과 함께 30초가량의 댄스 브레이크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며 댄스 브레이크가 시작되기 직전 화면이 전환됐고, 에이핑크 멤버들과 댄서들은 무대에서 쫓겨나듯 내려와야 했습니다.

오하의마법사 on Twitter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수 200만 회를 넘기며 엄청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에이핑크 무대 뒷영상

무대 후 에이핑크 멤버인 정은지, 손나은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해당 사건에 대해서 아쉬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정은지 인스타그램

손나은 인스타그램

또한 박초롱은 V라이브 방송에서 해당 무대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에이핑크 팬들은 현재 KBS에 공식 사과를 요청하며 가요대축제 전날 비공개 리허설을 진행하였지만, 당일에는 주최 측 사정으로 리허설 조차 못했다 그리고 생방송 전 진행된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에서도 스케줄이 딜레이 됐다는 이유로 에이핑크의 포토타임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올렸고 KBS는 오늘  공식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하였습니다.

KBS 가요대축제 에이핑크 사과문

원인은 단순 제작진의 실수라 고합니다. 그래도 빠르게 사과문을 올리고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팬들이나 에이핑크 멤버들 많이 힘들고 속상하겠지만 빨리 털고 기운 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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