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1202회 - 간병살인

20200214

그것이 알고싶다 간병살인

2020.02.15 토요일 방영 예정인 '그것이 알고싶다 1202회'에서는 "간병 살인"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게 됩니다.

 

*간병살인 : 간병에 지쳐 돌보던 이를 살해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을 일컫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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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그것이알고싶다 1202회 - 예기치 못한 고백, 간병살인을 말하다 >

 

유방암 3기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던 전부인의 부탁으로 자살을 도와준 전남편.

 

그리고 파킨슨병을 앓던 어머니와 그 옆에서 함께 뇌출혈로 사망한 딸, 이외에도 가족의 간병을 위해 자신의 인생과 건강까지 잃어가며 끝내 최후의 선택을 해야 하는 사람들.

 

- 간병살인 주요 실제 사례 -

날짜	간병살인 사례
2019년 7월	전신마비 아들(45)의 병수발을 20년 넘게 해오던 70대 아버지(76)의 자살
2019년 4월	치매 아내 7년간(2012~2019) 간호해온 80대 남편이 아내 살인  -> 2019년 04월 22일 새벽 남편은 아내와 요양병원 입원을 둘러싸고 말다툼 중 흉기로 아내 살해(남편은 지병때문에 아내의 병간호가 힘들었고, 유서까지 작성하고 함께 죽으려고 하였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는 데는 실패하였다.)
2019년 2월	치매, 척추협착증을 앓는 아버지(85)를 직장을 그만두고 10년째 간병하던 아들(49) 아버지를 살해하고 '아버지를 데려간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아파트에서 투신

'간병살인'의 주요 대상은 치매환자와 간병인이라고 합니다. 국내 치매 환자의 약 70%를 가족이 간병하고 있고, 이들은 당연하게도 대부분이 전문적으로 간병 교육을 받거나 간병을 해본 경험이 없죠. 간병인들은 피로, 건강 악화, 체력 소진 같은 기본적인 문제에 더불어 불안, 우울, 사회활동 제약 등의 사회적 고립 또한 경험한다고 합니다.

간병살인 사건수

2006~2018년까지 국내에서는 총 108건의 '간병살인'이 발생.

- 가족 간병인 설문조사 결과(2018년 결과) -

간병살인 설문조사

2018년 서울신문에서 가족 간병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간병살인'을 생각한 적이 있는 경우는 29.2%(매우 자주, 종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간병 기간이 길어지거나 하루 간병 시간이 늘어나게 되었을 때는 '간병살인'을 생각하는 경우가 35%~45%까지 증가하며, 질환별로는 자폐 및 지적발달장애의 경우 '간병 살인'을 생각한 경우가 6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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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을 직접 경험을 해보지는 못하였고 종종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와 간병인들이 나오면 환자뿐 아니라 간병인들이 너무나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봐온 게 다였죠, 그래서 '간병살인'이라는 단어는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서 처음 접하게 되었고, 직접 사례들을 알아보니 꽤나 충격적이었습니다.

 

과연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이렇게 무거운 주제를 어떻게 다루게 될지.. 2020년 02월 15일 토요일 저녁11시 10분 SBS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